안나라수마나라 cartoon
2011.05.11 11:21 Edit
가장 최근 읽은 웹툰인 하일권 작가의 안나라수마나라...
가끔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면
슬픈 웹툰을 검색하곤 하는데
하일권 작가의 만화를 추천하길래 읽게 되었다.
처음 읽은건 3단합체 김창남이라는 웹툰인데
안나라수마나라에 대해 먼저 쓰게 된건..
그림이 맘에 들었기 때문이랄까...ㅎ
하일권 작가의 작품을 아직 2개 밖에 안읽어봤는데
둘다 학교생활에 대한 내용이라
개인적으로 학교 생활을 그리워하는 나에게 아주 깊에 와닿았던것 같다.
(1개 더 읽기 시작한 두근두근두근거려?도 학교 생활이 배경이더라는...)
안나라수마나라에는 내 이상형에 너무나도 부합하는 인물이 나온다.
소시지형(?) 얼굴을 하고 있는 똑똑한 나일등.
나는 초, 중, 고 시절 공부 잘하는 학생을 유독 좋아했다.
사실 내가 좋아했던 어린시절 모범생들은 나일등과 같은 얼굴을 하고 있지 않지만
아마 나일등과 같은 아스팔트 길을 걷고 있었던 것 같다.
나도 어렸을 때는 아스팔트 길이 옳은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고등학교 쯤 되었을 때 생각에 혼란이 오기 시작했다.
그 때쯤 내가 적었던 글을 적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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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하루가..
많은 일을 하지 않은 것 같은데도 피곤하다..
몸은 늙어가는 것 같고..
생각도 무뎌지는 것 같다..
내 삶은 정원속의 나무 이다..
정원사에 의해서 가지가 잘려버린..
겉으로는 화려하고 멋있을 수 있지만..
자유롭게 가지를 뻗어 나갈 수 없는...
정원사의 작품에 불과하다..
그러나 산 속의 나무들은 다르다..
스스로 자신을 세우고 가꾸어 나간다..
그것은 그 어떤 훌륭한 정원사의 작품보다..
깊이있고 매력적인 한 나무로 성장하게 된다..
비록 그 나무가 한낱 가난한 집의 땔깜으로 쓰일지라도
그 나무는 자신의 의지대로 가지를 뻗을 수 있었다..
나 자신을 되돌아 보면 짜여진 틀속에서..
누군가의 손질만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생각이든다..
하지만 이제는
생활하는게 아무리 어렵고 힘들지라도..
공부하는게 너무 지겹고 짜증날지라도..
나는 내 자유로운 꿈을 펼치기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앞으로도 많은 노력 할 것이다..
내가 하고싶은 일..
내가 원하는 일..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
모든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한평생을 보람있게 살아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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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학생들은
자신이 원하는 길이 아닌 주변에서 원하는 길을 선택하고있다.
그것은 안나라수마나라 안에서 처럼
부모님, 선생님의 잘못일 수도 있다.
그들이 원하는 길이 아는 다른 길로 걸어가는 사람을
잘못되거나 미친사람 취급하는 만화속의 '어른'들...
나도 그들이 원하는 길을 택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
조금 늦더라도 자신이 원하는 것을 꿈꾸고
그것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
나의 미래를 위한 길이라는 생각이 든다.
공부만 잘하는 소시지 얼굴 나일등이 아닌
자신의 꿈을 찾는 진정한 꽃미남 나일등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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